서울 마포 공덕에 다녀왔습니다. 공덕 레코드피자 본점 후기를 정리해 봅니다. 18인치 피자에 맥주 한 잔, 그리고 사방에서 틀어주는 야구·축구 중계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덕 스포츠펍 콘셉트의 가게입니다. (피자집인지 스포츠 바인지 잠깐 헷갈리긴 합니다.)

공덕 레코드피자 본점, 어떤 곳일까요?
레코드피자는 18인치 대형 피자 + 피맥 콘셉트의 프랜차이즈이고, 그중 공덕점은 본점에 해당합니다. 일반 피자집과 가장 큰 차이는 매장 양쪽에 걸린 야구 스크린입니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TV와 빔 화면을 모두 켜서 한꺼번에 중계해 준다고 합니다. 안정환 선수가 메뉴 개발에 참여한 안정환 피자가 있다는 점도 공덕 레코드피자만의 포인트입니다. (분명 피자집인데 들어가 보면 좀 다른 공기가 흐릅니다.)

기본 정보 한눈에 보기
- 주소: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대 (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레코드피자 본점" 검색 권장)
- 영업시간: 15:00 ~ 02:50 (출처: 다이닝코드)
- 대표 메뉴: 18인치 피자(안정환·더블치즈·고구마 등), 콘샐러드
- 콘셉트: 피맥 + 스포츠 중계 (야구·축구)
- 홈페이지: recordpizza.co.kr
- 주차: (검색 결과 없음 — 방문 전 전화 확인 권장)
직접 다녀온 후기
자리에 앉자마자 시야에 스크린 너댓 개가 들어옵니다. 피자집인데 자꾸 스크린을 보게 됩니다. 그날은 축구 경기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다 같은 경기가 아니라 각각 다른 채널이라는 게 포인트입니다.)
야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5개 구장을 각각 틀어준다고 합니다. 한자리에서 5경기 동시 시청. 보고 싶은 팀 쪽으로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 합리적이긴 합니다.
메뉴 중 안정환 피자라는 게 있길래 주문해 봤습니다. 옥수수가 많이 올라가 있고 마요네즈 소스가 깔린, 매콤하면서 살짝 단 피자였습니다. 처음엔 순하게, 뒤에는 살짝 화끈하게 들어옵니다. 다만 옥수수가 줄줄 흘러내려서 먹기는 좀 불편합니다. (사각 커팅이었으면 더 깔끔했을 듯합니다.)

피자 자체는 두껍지도 짜지도 않습니다. 콘샐러드도 듬뿍 줍니다. 가성비는 나쁜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맥주가 좀 아쉬웠습니다.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공덕 레코드피자처럼 피맥을 콘셉트로 잡은 가게라면 에일이나 수제 맥주 한두 종류는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이 부분만 보완되면 정말 다시 가고 싶은 공덕 스포츠펍이 될 것 같습니다.
곧 월드컵이 있다는데, 이곳은 그날 분명 난리가 날 겁니다. 자리 예약 안 하면 못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 혼자 또는 친구와 스포츠 중계 보면서 피맥하고 싶은 분: 양쪽 스크린에서 야구·축구가 동시에 돌아가는 환경.
- 공덕 근처에서 회식·소모임 장소 찾는 분: 18인치 대형 피자 한 판이면 4~5명이 충분히 나눠 먹을 수 있습니다.
- 월드컵·메이저 경기 단체 관람 계획 중인 분: 큰 경기 있는 날은 일찍 예약 권장.
- 방문 팁 — 예약: 큰 경기 있는 날은 전화로 미리 자리 잡으세요.
- 방문 팁 — 시간대: 분위기 즐기려면 저녁 이후, 조용한 식사 원하면 오후 일찍.
마무리
공덕 레코드피자 본점은 한 줄로 정리하면 "스포츠 펍 흉내를 진지하게 내는 피자집"입니다. 18인치 피자 자체도 준수하고, 사방에서 틀어주는 중계가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안정환 피자라는 시그니처 메뉴도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합니다.
맥주 종류만 좀 더 다양해진다면 공덕에서 피맥 + 축구·야구 중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월드컵 전에 한 번 더 가볼 생각입니다.)
※ 방문 시점(2026년 5월) 기준 정보이며, 변동 가능합니다. 방문 전 확인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