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상원목장 원주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장인어른 생신 기념 가족모임을 잡으면서 원주 한우 맛집을 알아보다가 결정한 곳입니다. 등심도 평균 이상이었지만, 솔직히 이 집의 진짜 강점은 반찬과 공간 구조였습니다.

📸 사진: 상원목장 원주본점 외관 전경 또는 간판이 잘 보이는 입구 사진
원주 상원목장 원주본점, 어떤 곳일까요?
원주 행구동에 자리 잡은 한우 전문점입니다. 횡성 한우를 사용하며, 한우 등심을 중심으로 한우 함박스테이크, 갈비탕, 육회비빔밥까지 메뉴 폭이 꽤 넓습니다. 생방송 오늘저녁 같은 방송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찾아간 건 아니고, 그냥 원주에서 가족모임 장소를 찾다가 자연스럽게 골랐습니다.)
건물은 큼직하고 내부도 넓습니다. 세련된 느낌은 아닙니다. 그런데 묘하게 편안합니다. 입구에서 향을 피우는데, 가게의 투박한 인테리어와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특히 인상적인 건 좌석 구조입니다. 모든 테이블이 방처럼 구분되어 있지만 밀폐된 룸은 아닙니다. 답답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옆 테이블 대화에 신경 쓸 일도 없습니다. 이 어중간한 지점이 원주 가족모임 장소로는 거의 완벽합니다. (완전 룸은 답답하고, 완전 오픈 홀은 시끄럽잖아.)
기본 정보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행구동 1534-18 |
| 전화 | 033-734-3031 |
| 영업시간 | 11:0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 주차 | 전용 주차장 있음 (주말에도 자리 여유 있음) |
| 대표 메뉴 | 한우 등심, 한우 함박스테이크, 갈비탕, 육회비빔밥 (횡성 한우) |
| 특이사항 | 샐러드바 반찬 무한 리필 |
직접 다녀온 후기
장인어른 생신 기념으로 가족 모임을 여기서 했습니다. 원주에서 가족모임 장소를 찾는 분이라면 망설일 이유가 없을 만큼 추천하는 곳입니다. 추천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먼저 공간이 좋습니다. 모든 테이블이 방처럼 구분되어 있어서 옆 테이블 대화에 신경 쓸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족끼리 답답하게 밀폐돼 있는 느낌도 아닙니다. 이 어중간한 중간 지점이 의외로 어렵습니다. 원주 가족모임 장소로 이 구조가 거의 정답에 가깝습니다.
메인은 소고기 등심을 시켰습니다. 횡성 한우 등심이라 그런지 고기 맛은 평균 이상은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제가 이 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고기가 아니라 반찬이었습니다. (소고기집에 와서 반찬 칭찬하고 있는 제 자신이 좀 이상하긴 합니다.)

거짓말 안 하고 맛없는 반찬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집의 진짜 핵심은 샐러드바입니다. 모든 반찬을 샐러드바에서 무한 리필할 수 있습니다. 고기 먹다 보면 반찬부터 다 떨어지는 고기집이 흔한데, 여기는 다릅니다. 운영을 진심으로 하는 느낌입니다.
주차도 걱정 없습니다. 원주 한우집이라고 하면 보통 도로변에 끼어 있는 좁은 구조를 상상하기 쉬운데, 여기는 이것저것 조합된 특유의 분위기에 주차장까지 넓게 빠져 있습니다. 세련되지는 않지만, 그 투박함이 오히려 이 집의 개성입니다. 입구에서 피우는 향도 작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주말 점심 시간에 식사하는 동안, 만석이라 대기를 하거나 그냥 돌아가는 손님들이 보였습니다. 여기는 그냥 와도 되는 집이 아닙니다. 주말에 가실 생각이면 반드시 예약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이걸 굳이 적어둘 필요가 있나 싶으시겠지만, 진짜로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 어른 모시고 가족모임 잡는 분: 방처럼 구분된 테이블 구조 덕에 생신/상견례/명절 모임에 적합합니다.
- 원주 한우 맛집 찾는 분: 횡성 한우 사용, 등심 평균 이상에 반찬은 평균을 훨씬 웃돕니다.
- 주차 스트레스 싫은 분: 전용 주차장이 넓어 주말에도 자리 걱정이 없습니다.
- 방문 팁 — 주말 예약: 주말 점심/저녁은 만석 확률이 높습니다. 전화로 미리 자리 잡아두시는 게 안전합니다.
- 방문 팁 —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사이엔 운영하지 않습니다. 늦은 점심이라면 14시 전에는 입장해야 합니다.
마무리
원주에서 가족모임 장소를 찾는다면, 상원목장 원주본점은 우선순위 상단에 둬도 좋습니다. 고기, 반찬, 공간, 주차 — 가족모임에서 필요한 네 가지가 골고루 안정적입니다.
굳이 한 가지 단점을 꼽자면, 너무 잘 운영되는 집이라 주말엔 늘 만석이라는 점입니다. (이 정도 단점이면 단점이 아니라 자랑입니다.)
앞으로 원주에서 가족모임이 있으면 저는 또 여기를 찾을 겁니다. 등심보다 반찬이 기억에 남는, 이상하지만 돈이 아깝지 않은 원주 한우 맛집입니다.
※ 방문 시점(2026년 5월) 기준 정보이며, 변동 가능합니다. 방문 전 확인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