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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예매하고 아이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번 글은 강동 고선생 방문 후기입니다. 강동구청역 근처의 생선구이·솥밥 전문점으로, 메가박스 뒷길에 자리 잡은 가게입니다. 화덕에 구운 고등어구이와 솥밥이 한 상에 차려지는 정식 구성이어서, 아이·어른 구분 없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강동 고선생, 어떤 곳일까요?

강동구청역 근처는 요즘 세련된 가게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제법 맛집 거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메가박스 들렀다가 그냥 지나치기엔 아까운 동선입니다.) 그중에서도 강동 고선생은 영화관 뒷길에 자리 잡은 생선구이 전문점입니다.

메뉴판에는 고등어, 삼치, 임연수, 갈치까지 생선구이가 줄줄이 적혀 있고, 솥밥과 한 상으로 구성되는 정식 메뉴가 중심입니다. 생선을 못 먹는 일행을 위한 제육 단일 메뉴도 하나 있어서, 가족 단위 손님에게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구성입니다.

참고로 '고선생 화덕생선구이'는 강릉 본점이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사과나무 톱밥 훈연으로 굽는다는 그곳이며, '맛있는 녀석들' 등 방송에도 소개된 이력이 있습니다. 강릉까지 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유사한 결의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게 강동점의 핵심입니다.

기본 정보 한눈에 보기

항목
내용
주소 서울 강동구 강동구청역 인근 (네이버/카카오맵 '강동 고선생' 검색)
영업시간 (검색 결과 없음 — 본점 기준 10:00~21:30 / 브레이크 16:00~17:00, 강동점 방문 전 확인 권장)
주요 메뉴 고등어/삼치/임연수/갈치 구이, 제육 (생선 못 먹는 일행용)
솥밥 옵션 +1,000원 / 일반 밥을 갓 지은 솥밥으로 업그레이드
주차 강동구청역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권장
추천 일행 아이 동반 가족, 메가박스 영화 전/후 점심

 

고선생화덕생선구이 서울 강동구 성내로8길 9-19

직접 다녀온 후기

원래는 영화관 뒷길을 슬슬 둘러보면서 고를 작정이었는데, 아들이 고등어구이집 간판을 보더니 바로 여기 들어가자고 잡아끌었습니다. (애가 고등어를 콕 찍는 건 정말 흔치 않은 일입니다.) 돈까스, 메밀국수, 옆 가게까지 몇 번을 제안해봤지만 단호하게 고등어를 외쳐서, 결국 강동 고선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뉴의 구조는 예상대로 생선구이 중심이었고, 다행히 제육이 하나 끼어 있더란 말입니다. (명백히 저 같은 생선 비선호자를 위한 안전장치 메뉴입니다.) 아들은 고등어구이, 저는 제육으로 주문하고 밥은 둘 다 +1,000원 옵션으로 솥밥을 추가했습니다. 갓 지은 솥밥 향은 천 원 이상의 가치를 합니다.

고등어구이는 겉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수준으로, 가시 발라주기 좋게 잘 굽혀 있었습니다. 제육은 매운맛이 과하지 않아 아이도 한 입 집을 수 있을 정도였고, 둘 다 솥밥 위에 올려 떠먹기에 잘 맞는 구성이었습니다.

의외의 하이라이트는 김이었습니다. 아들이 김을 어찌나 무진장 먹던지, 김 값만으로도 본전을 뽑은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런 가게에서 김 인심은 곧 사장님의 인심입니다.) 사장님도 친절해서, 가족 손님이 와도 편하게 먹고 일어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 강동 메가박스에서 영화 볼 계획이 있다면: 영화관 뒷길 도보 1~3분 거리라 동선이 깔끔합니다.
  • 아이와 함께 점심을 먹어야 한다면: 김 인심과 제육 메뉴 덕분에 아이도 먹을 게 있습니다.
  • 일행 중 생선 못 먹는 사람이 있다면: 제육 메뉴 덕분에 애매한 메뉴 고민 안 해도 됩니다.
  • 솥밥·화덕생선구이 조합을 좋아하는 분: 강릉까지 가지 않고 서울에서 마음을 채울 수 있는 세팅입니다.
  • 방문 팁 — 솥밥 추가: +1,000원의 솥밥 업그레이드는 생선구이의 마무리를 완성해 주는 필수셋입니다.
  • 방문 팁 — 시간대: 본점 기준 브레이크타임이 16:00~17:00이므로, 강동점도 해당 시간대는 매장에 한 번 확인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마무리

고등어구이와 솥밥의 조합은 결코 화려하지 않지만, 한 번 먹으면 꿨 올바른 한 끼를 먹었다는 기분을 주는 구성입니다. 강동 고선생은 이 조합을 강동구청역 근처에서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가게였습니다.

아이가 먼저 '고등어 먹고 싶다'고 말해서 그래서 들어간 가게였는데, 결과적으로 아이도 어른도 만족한 한 끼가 되었습니다. 김을 무진장 먹고 떠난 게 아직도 웃기면서 떠올라오는, 소소하지만 엄연한 맛집 경험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삼치·임연수도 한 번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결국 생선 먹으러 다시 올 건가 싶은 느낌이지만, 아들이 원한다면 가야죠.) 강동 고선생, 제 기준으로 재방문 의향 있는 가게입니다.


※ 방문 시점(2026년 5월) 기준 정보이며, 메뉴·가격·영업시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네이버/카카오맵에서 한 번 더 확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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