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하고 있는 업무와 연관지으면서 책을 읽었다.
병원의 다양한 영역의 업무를 한눈에 연과지어서 볼 수 있는 파트에 있는 이 시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 처방이든, 원무든 일부 영역의 비지니스를 언젠가는 다시 맡게될 지 모르지만, 지금 파트에서 여러 업무에 걸쳐 연관지어서 볼 수 있는 시간과 기회는 많지 않을 것이다.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도 있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품질과 관련된 업무도 마찬가지다. 두가지 생뚱맞은 업무를 잘 연관지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을 계속 고민해봐야 하겠다. 사실, 연관이 없어도 된다. 우선 각각의 업무를 잘 다져놓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직접 만들고, 설계를 하지 않으니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책에서는 내가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상자를 바닥에 두었는지, 아니면 위에 제대로 쌓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다음 세가지를 확인해야 한다.
- 자신만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가?
-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예를 들 수 있는가?
-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 지식을 사용할 수 있는가?
용어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기호로 사용할 수 있다. 용어를 이해하고 있는지는 그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설명할 수 있는지로 실험할 수 있다.
일상과 마찬가지로 회사 생활도 잘 찾아보면 배움의 연속이지만, 최소한의 원칙은 필요하다. 일을 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배우는 것이 주가 되어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사회인의 일상은 비지니스다. 비지니스란 누군가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것이다. 그런 사회인이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지금하고 있는 일의 효율화'다. 일을 효율적으로 하면 여유 시간을 만들 수 있고, 그 여유 시간을 다시 새로운 학습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지식을 사용해서 시간을 벌고, 그 시간을 지식 획득에 투자한다. 지식을 사용해서 돈을 벌고, 그 돈을 지식 획득에 투자한다. 지식을 사용해서 입장을 얻고 그 입장을 사용해서 지식 획득을 한다.
IT에 몸담은 이들을 위한 지적 생산 기술 - 니시오 히로카즈 지음, 김완섭 옮김/제이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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