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인간1 공부하는 인간 서양과 동양의 공부 방식, 공부에 대한 태도가 어떻게 다르게 형성되어 왔는지 역사와 문화의 이유를 들어 흥미롭게 풀어간다. 책에 따르면, 동양은 주로 출세를 위한 시험의 암기 위주 공부였고, 서양은 질문하고 토론을 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었다. 동양 사상의 바탕이 되는 유교 문화권에서는 지식은 세상 밖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세상에 있는 지식을 최대한 많이 습득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한다. 그래서 책을 열심히 읽으면서 공부하고 암기하는 방식이 유리했던 것이다. 하지만 서양의 경우,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학자인 소크라테스가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은 질문이었다. 질문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었는데 그것의 바탕은 지식은 자신의 안에 이미 존재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많은 노벨.. 2013. 5.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