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1 노근리 이야기 1부 - 그 여름날의 기억 노근리 이야기 1부 1950년 한국 전쟁 발발 1개월 후, 미군들에 의해 자행된 4일 간의 피난민 대량 학살 사건을 증언하는 책. 몇해 전, 노근리 민간인 학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될 때 이렇게까지 끔찍하고 무서운 사건이었는지 생각하지 못했다. 아니, 그렇게까지 관심이 없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 것 같다.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로써 전쟁을 겪은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시대를 겪어오셨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다. 책을 읽으며, 예전에 이런 사건을 그냥 덮으려 했던 한국정부와 미국정부에 대해 화가 나기도 하고, 그토록 무심했던 나를 부끄럽게도 하기도 했다. 다시는 이런 아픔이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듯이, 죄 없는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 2010.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