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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보는 경제학 1 부유한 국가의 가난한 국민들'아이러니한 일은 주택 가격이 올라서 대출을 받고 그 대출금을 갚기 위해, 또는 아이들 사교육을 시키기 위해 맞벌이를 하는 가구가 늘어나면 GDP의 규모가 커진다.... 아파트 값이 비싸지면 아파트를 구매하는 소비자나 그런 아파트를 임대해서 사는 국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질 뿐이지만 GDP는 상승하니 경제는 성장한 것으로 표현된다.''과거에는 없던 화려한 아파트에서 살고 성능이 뛰어난 자동차를 집집마다 갖추고 고가의 옷을 입으면서 GDP는 늘었지만, 그 과정에서 엄마도 힘들고 아이도 불행한 상황이 이어진다. GDP가 늘어날수록 피로가 누적된다. GDP 성장의 이면에서는 행복이 감소하고 불행이 확대대고 있지만 GDP라는 경제 지표는 이러한 속사정을 반영하지 않는다'GDP의 허수.. 2020. 5. 13.
IT에 몸담은 이들을 위한 지적 생산 기술 회사에서 하고 있는 업무와 연관지으면서 책을 읽었다.병원의 다양한 영역의 업무를 한눈에 연과지어서 볼 수 있는 파트에 있는 이 시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 처방이든, 원무든 일부 영역의 비지니스를 언젠가는 다시 맡게될 지 모르지만, 지금 파트에서 여러 업무에 걸쳐 연관지어서 볼 수 있는 시간과 기회는 많지 않을 것이다.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도 있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품질과 관련된 업무도 마찬가지다. 두가지 생뚱맞은 업무를 잘 연관지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을 계속 고민해봐야 하겠다. 사실, 연관이 없어도 된다. 우선 각각의 업무를 잘 다져놓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직접 만들고, 설계를 하지 않으니 수박 겉핥기 식으로.. 2020. 4. 29.
단단한 영어공부 당장 취업이나 시험을 위한 영어공부를 할 필요가 없는 나에게 어떤 태도로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끔 하는 책이었다. 영어 회화 수업을 하게 되면 으레 몇번이나 반복했었던 자기소개를 하고, 그 다음 이어지는 질문은 왜 영어를 배우려고 하느냐이다. 그런 질문이 이어질 떄마다, 바로 눈 앞의 목표가 없는 나는 대충 외국 사람들과 어려움없이 의사소통을 하고 싶고, 미드를 볼 때 자막 없이 보고 싶다고 하곤 했었다. 눈 앞의 목표가 없던 나는 영어 학습이 더딜 수 밖에 없었고, 도통 늘지 않는 실력에 적잔히 스트레스가 있었다. 시험은 없었지만, 스트레스가 있었던 이유는 나 역시 영어를 정복해야 할 하나의 대상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영어는 정복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누리는 것이라고 한다.우리.. 2020. 4. 28.
환율과 금리로 보는 앞으로 3년 경제 전쟁의 미래 경제 개념이 부족한 나에게 기초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옆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문체 역시 마음에 들었고, 딱 나에게 맞는 눈높이에서 상세한 설명이 좋았다.기초 지식이 없다보니, 책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내용을 거의 필기해가며 읽어야 했는데, 전체적인 흐름을 마인드 맵으로 정리해봤다. 비슷한 경제 책을 다시 읽게 되었을 때, 마인드맵을 참고해서 비교하며 읽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 환율과 금리 등의 매커니즘은 볼때마다 새롭고 헷갈리는데, 분명 몇일 지나서 마인드 맵을 다시봤을 때도 이게 무슨 얘기인지 이해가 안갈 가능성이 높다. 그때 다시 책을 들추어보게 되면 진짜 내 지식으로 스며들지 않을까 싶다.미래를 예상할 때 지금과 같은 코로나19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전세.. 2020. 3. 31.